일리노이 교통부(IDOT)는 케네디 고속도로의 가변 차선(reversible lanes)이 2024년 늦가을에 재개통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공사가 예정보다 늦어져 2025년 1월 13일 주간에나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DOT 대변인 마리아 카스타네다(Maria Castaneda)는 “업체가 공사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공사가 완료된 후 이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통해 연장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 계약에는 예정된 완공일 이후 사용 불가능한 날짜마다 하루 1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는 약 64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 하지만 IDOT는 “추가적인 기술적 문제가 공사를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하며 시공업체인 ‘John Burns Construction Company of Westmont’에 대한 벌금 부과 여부는 공사 완료 후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 책임자인 션 마츠친케(Sean Martschinke)는 “지난 6주간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었다. 정확한 개통 일정을 전달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