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포트 콜린스의 공공 전시장에서 도난당했던 아기 예수상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과와 함께 반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주 22일 새벽 도난당한 구유 속 아기 예수상은 목요일 익명으로 소방서에 반납되었다. 반납 시 “정말 죄송합니다. 순간적으로 어리석은 실수를 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겁니다”라는 손편지가 동봉되었다.
경찰은 도난 이틀 후 SNS에 감시 영상을 게시했으며, 용의자는 10대 또는 젊은 성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납 과정에서 소방서의 모션 감지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아 범인에 대한 추가 정보는 없다고 설명했다. 전시를 관리하는 업체는 형사 고발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