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납 전문 소매업체 컨테이너 스토어가 주택 시장 둔화와 저가 대안의 확산 속에서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회사는 이번 신청이 재정 상태를 강화하고 성장 전략을 추진하며 장기적인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컨테이너 스토어는 1978년 창립 이후 수납 및 정리 용품을 전문으로 하며 100여 개 매장으로 확장했지만 최근 소비자 지출 감소와 현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분기에는 1,6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12.5% 감소했다.
텍사스에서 진행 중인 이번 재구조화는 35일 내 완료될 예정이며, CEO 사티쉬 말호트라(Satish Malhotra)는 “컨테이너 스토어는 계속 운영될 것이며 맞춤형 수납 솔루션에 대한 미래가 밝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