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구단 20년전에 떠나
시카고 컵스에서 20년 이상 타자로서 유명세를 떨치던 새미 소사가 19일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며
“제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현재 56살의 새미 소사 전 컵스팀 선수는 위글리필드의 대타자로서 162게임에서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시즌 중에 부상을 당했고 자신의 타율을 유지하기 위해 약을 복용한 사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새미 소사는 직접적으로 타율과 홈런을 위해 약을 복용한 것을 인정하지만 않았으나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컵스 구단측은 2025년 컵스 컨벤션(1월17-19일)에 새미 소사를 초청할 계획을 밝히면서 컵스의 전직 선수인 동시에 같은 구단 동료로서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소사는 컵스에서 13 시즌을 보내며 홈런 609개를 쳤다.
선수로 뛰던 당시 마크 맥과이어 선수와 최다 홈런 경쟁을 벌였으며 결국 National League MVP 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03년 스테로이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약 복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하면서 그는 2004년 컵스 구단을 떠났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