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델 요양원 송년 음악회

입주자 가족이 방문 연주

글렌뷰 소재 시타델 요양원에서 16일 오후 크리스마스를 맞아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입주자의 자녀들이 요양원을 방문해 재능기부를 하는 자리였다.

요양원 내 한국부 바네사 리 디렉터를 비롯 윌리엄 에스퀴벨 행정 책임자와 프린스 아나무 간호과장 등이 배석해 입주자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우는 캐롤 송(song)을 즐겼다.

바네사 한국부 디렉터는 “시설과 간호 서비스가 좋은 이곳의 한국부는 만원이며 대기자가 오래 기다려야 입주할 정도다”라고 말했다.

윌리엄 행정 책임자도 “외국 입주자와 가족들이 한국의 가요나 드라마를 너무 좋아한다”고 전했다.

간호 서비스를 총괄하는 프린스 간호과장은 “한인 연장자들을 돌봤던 서비스 경험이 많다. 시타델 요양원에 쏟아준 한인 사회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