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존슨 시장의 3억 달러 규모 재산세 인상안이 최종 예산안에서 제외됐다. 월요일 시의회 표결을 앞둔 이번 예산안은 새로운 재산세를 부과하지 않지만, 시장실 인력 10명 감축과 중간 관리직 축소 등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일부 삭감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존슨 시장의 동맹인 바이런 시그초-로페즈(Byron Sigcho-Lopez) 의원은 이를 “책임 있는 타협안”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15명의 시의회 의원들은 예산 삭감 요구를 담은 서한에서 “중간 관리직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하며, 시 당국이 이를 잘못 해석해 경찰, 소방관, 공무원, 노숙자 지원 및 청소년 고용 프로그램을 제거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 서한에는 ▲총기발포 감지 기술 제공업체 교체 전까지 SoundThinking 재계약 ▲008 및 012 경찰 구역 신설을 위한 투자 ▲소방관 및 경찰 계약 체결 등의 요구도 포함됐다.
한편, 시 의회는 에너지 및 보안 예산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내용과 함께 이번 예산안에 대해 논의 중이며, 16일 최종 표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