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베어스가 알링턴 하이츠와 지역 학교구(School districts)와의 장기적인 재산세 분쟁에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이 합의는 알링턴 하이츠 시의회와 세 개의 학교구 이사회 승인을 받아야 최종 확정된다.
베어스는 성명을 통해 “알링턴 하이츠의 대규모 토지 소유주로서 개발 가능성 및 재산세 확정의 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우선순위였다”고 밝혔다. 팀은 시카고 호숫가에 20억 달러 규모의 실내 경기장 건설을 추진하면서도 알링턴 하이츠 개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알링턴 하이츠 마을과 학교구는 별도 성명에서 “알링턴 하이츠는 여전히 시카고 베어스 축구 클럽에 있어 엄청난 기회”라고 언급하며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베어스는 지난 3월 시카고 호숫가 경기장 계획 발표 이후 알링턴 파크 개발 가능성을 재검토 중이다. 팬들은 알링턴 하이츠와 시카고 호숫가 중 어느 쪽이 새로운 경기장의 최종 선택지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