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말 분위기 물씬 나는 다양한 행사들 시작

23일은 시카고의 여러 전통적인 연말 행사가 시작되며 연말 시즌의 비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주말이 될 전망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는 ‘윈트러스트 매그니피센트 마일 라이트 페스티벌’이다. 올해로 33회를 맞는 이 축제는 11월 23일 토요일에 열리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이 준비된다. 이후 오후 5시 30분에는 오크 스트리트에서 시작되는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저녁 7시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시카고 시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도 주목할 만하다. 11월 22일 금요일 오후 5시에 밀레니엄 파크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음악 공연과 산타의 등장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한다. 트리 점등은 오후 6시에 진행된다.

독일 뉘른베르크의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크리스킨들마켓도 11월 22일부터 데일리 플라자와 오로라의 리버에지 파크에서 시작된다. 이곳에서는 독특한 선물과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도 11월 22일부터 브룩필드 동물원의 홀리데이 매직과 그릭타운의 트리 점등식, 그리고 리릭 오페라 하우스의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시카고 주민과 방문객 모두 다양한 행사를 통해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주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