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중서부 4개도시

주로 해외 관광객들이 미국을 찾을 때 동부와 서부를 주로 방문한다. 하지만 프랑스 여행전문매체 엔볼스(ENVOLS)에 따르면, 매력적이고 다양한 미국을 잘 이해하고 감상하려면 중서부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매체는 지체 없이 방문해야 할 미 중서부 4개 도시를 소개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엔볼스는 미 중서부에서 첫번째로 방문해야 할 도시로 시카고를 꼽았다. 아름다운 미시간 호수와 시카고를 상징하는 고층빌딩 윌리스 타워와 존 핸콕 센터를 비롯한 건축물 뿐만 아니라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와 같이 유럽에 버금가는 박물관들도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시카고의 다양한 요리와 시카고에서 시작된 블루스 및 재즈 장르와 같은 훌륭한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윈디시티에는 미시간 호수 기슭과 푸른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거대한 공원이 있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도 많다.

따라서 시카고를 제대로 보려면 휴가기간 전체를 할애해야 할 수도 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 폴

쌍둥이 도시로 잘 알려진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 폴은 각각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미국 북부에 위치한 이 곳에는 1만 개의 호수가 있으며, 미네소타 주의 전형적인 모습들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미니애폴리스 미술관, 워커 아트센터 등 현대 미술관부터 동물원, 식물원까지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세인트 폴의 코모파크 동물원과 식물원, 미네하하 공원의 매력적인 폭포, 화려한 세인트 폴 대성당과 미국 최대 쇼핑 센터인 몰 오브 아메리카까지, 엔볼스는 지루할 틈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클리블랜드에 잠깐만 방문해도 이곳이 얼마나 멋진 곳인지 알 수 있다고 엔볼스는 언급했다. 이리호 기슭에 위치한 도시와 이곳을 둘러싼 공원, 훌륭한 클리블랜드 미술관부터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르는 역동적인 문화현장, 개성 넘치는 다양한 동네와 산책하기 좋은 장소, 무엇보다도 자신의 도시를 매우 자랑스러워하는 미국인들의 따뜻한 환대 덕분에 짧은 기간의 방문도 이 곳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엔볼스의 설명이다.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전설적인 인디애나폴리스 500 모터 레이스와 서킷의 중심부에 박물관이 있는 인디애나폴리스 여행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인디애나폴리스에는 이 행사 자체의 명성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다. 트렌디한 동네, 강변 산책로,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박물관 등 도시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