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1월까지 발정기
작년 7건 사망자 발생
일리노이 교통국(IDOT)은 사슴들이 출몰하는 시기에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매년 10월부터 1월까지는 사슴들의 발정기로 알려진 가운데 11월은 사슴이 출몰하는 피크(peak) 시기이다.
주로 해 뜰 녘이나 어둠이 깔리는 때에 사슴 출몰이 빈번해진다.
지난해 사고 기록에 의하면 일리노이에서 사슴과의 충돌로 인한 교통사고는 약 15,000건에 달한다.
따라서 사슴이 도로로 뛰어들 경우 갑자기 핸들을 돌리면 옆으로 지나가던 차량 혹은 다른 차선에서 오는 차량과의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리노이교통국도 사슴들이 발정기를 맞아 매우 활동적으로 변하므로 도로 운전 시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나선 것이다.
쿡 카운티에 이어 윌 카운티, 케인 카운티 등에서 사슴이 주로 출몰하지만 다른 서버브 지역에서도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슴 관련 교통사고는 2023년에 14,862건으로 공집계된 가운데 663건은 운전자가 부상 당했으며 7건은 사망에 까지 이르렀다고 IDOT는 밝혔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