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혐오 중단 지원 서비스 ‘Help Stop Hate’ 출범

일리노이주가 기록적인 혐오 범죄 증가 속에 차별을 겪는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3년 일리노이주에서 발생한 혐오 범죄는 약 1만 2천 건으로, 이는 주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이다. 새롭게 출범한 ‘Help Stop Hate’ 서비스는 차별과 폭력에 노출된 피해자들에게 비밀 보호하에 도움을 제공하며 경찰과 연계되지 않은 독립적인 지원책으로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언어로 접근이 가능하며 피해자들이 경찰에 연루되는 부담 없이 사건을 신고할 수 있다. 30일,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Help Stop Hate는 혐오 범죄 대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해자들이 더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로 제공되며, 온라인 사이트(ILStopHate.org) 또는 전화(877-458-4283)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