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한국전통예술 경연대회가 지난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시카고 대학 인터내셔널 하우스에서 열렸다. 한국전통 예술문화를 계승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한국무용과 국악, 두 부문으로 나뉘고, 유,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학년별로 나뉘어 경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시카고 지역에서 한국전통 예술을 익히고 있는 차세대 샛별 총 33명이 참가하여 그간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세부적인 참가 내용으로는 한국 무용, 삼고무, 풍물, 가야금, 대금, 단소 등 다양하였고, 수상은 부문별 대상 각 1명과 각 부문에서 학년별 1등, 2등, 3등이 선정되었다. 대상에게는 500 달러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졌으며, 특히 대상과 1등에게는 상금을 비롯한 일리노이 주지사 Certificate도 수여되었다.
본 대회는 한국 전통예술 경연대회 위원회(위원장 이애덕)가 주관하고 시카고 대학 인터내셔널 하우스, 시카고 한인회, 일리노이 아트 카운실, 시카고한인문화원, 시카고 한국무용단, 시카고 전통예술원, 김영기, 정원숙 님이 후원하였다고 시카고 한국무용단 측은 전했다.
대상은 무용부분에서 유호정 학생(12학년)과 국악부문은 수린 베네토(12학년) 학생이 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