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건 중 연장자 1명 사망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맥도널드의 메뉴 중 Quarter Pounders에서 이콜라이(E. coli)균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10개 주에서 49건이 발생, 이 중 연장자 한 명이 사망했다.
10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어린이 한 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콜라이균 감염 관련 합병증 증세도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의 케이스는 콜로라도주와 네브라스카주에서 발생했다.
CDC에 의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맥도널드의 메뉴 중 쿼터파운더(Quarter Pounder) 샌드위치를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샌드위치 속에 든 세로로 썰은 양파와 소고기 패티스가 의심되고 있다고 에이젼시는 밝혔다.
초기 조사를 한 맥도널드측은 “한 개의 공급업체가 3개의 물류센터에 음식 자재를 공급했다”며 “영향을 끼친 주의 스토어에서는 햄버거 재료를 모두 폐기 처분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콜라이균 감염 증세는 심한 속쓰림, 설사, 고열과 구토 등이며 이런 증세는 박테리아가 몸 속에 들어간 후 3-4일 후에 나타나게 된다.
증세가 나타난 경우에 대체로 일주일 내에는 특별한 치료없이도 증세가 호전되기도 하지만 그 중 신장에 문제가 생겨 입원을 하는 케이스도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CDC는 맥도널드 쿼터 파운더를 먹고 이런 증세를 보이면 바로 해당업체에 알려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