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교외지역이 미국내에서 아파트 구하기가 가장 어려운 곳으로 꼽혔다. CBS Chicago가 지난 1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뉴욕시나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이 가장 살기 힘든 지역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시카고 교외지역이 수요자들에게 가장 집을 구하기 어려운 곳으로 나타났다.
CBS는 뉴욕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한 기사에서 시카고 교외 지역에서 집을 구하기 어려운 이유가 교외지역의 성장, 이 지역으로 이전하는 대기업, 높은 입주율과 느린 건설 속도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팀 해퍼넌 기자는 “새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지만 진행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수요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입주율은 시카고 교외의 경우 주택 1,000채 중 한 채, 도시지역은 200채 중 한 채에 불과하다고 해퍼넌 기자는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시카고 교외지역이 집 구하기 어려운 곳 1위에 올랐다. 마이애미-데이비드 카운티는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CBS는 잠재 임차인이 마이애미가 18명으로 시카고 교외지역 16명보다 많다고 언급했다.
3위는 밀워키, 4위 브리지포트-뉴헤이븐에 이어 시카고시가 5위를 차지했다. 뉴저지가 6위 맨해튼과 브루클린은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