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 탐방) 호랑이표 치킨?…타이거 치킨(Tiger Chicken)이 떴다

하노버 파크에 자리한 식당 타이거 치킨(Tiger Chicken)은 한인 김인희 대표가 최근 오픈했다. 호랑이 치킨은 팬더믹 시절 대한민국에 유행했던 치킨 중 하나이기도 하다. 호랑이가 뜻하는 이미지가 K-Food 이미지와 잘 맞아서 떨어진다. 타이거  치킨은 신선하고 부드러운 후라이드 치킨 텐더와 윙, 그리고 직접 개발한 8가지 소스, 한국 스타일 콘도그가 주메뉴다. 매일 신선한 재료를 제공한다는 김 대표의 철학에 따라 모든 재료는 매일 아침 공수되어 신선도가 뛰어나다.

또한,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컵밥도 인기 메뉴다. 컵밥의 재료로는 후라이드 치킨, 참치 샐러드, 새우, 두부 등 8가지 토핑을 선택할 수 있어 손님들의 취향에 맞게 골라 먹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돈까스와 떡볶이 같은 대표적인 한국 분식도 맛볼 수 있다.

매장 한쪽에 자리한 라면 코너는 한강에서 라면을 즉석으로 끓여 먹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그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와 매장 내에 설치했다. 여러 종류의 라면을 고객들이 직접 선택해 먹을 수 있는 재미있고 참신한 발상이다.

그래도 김 대표는 자신이 끓여내는 라면이 더 맛있다고 살짝 자랑한다.

타이거 치킨 식당 벽면에는 K-POP 가수들의 사진이 장식되어 있어, 로컬 손님들은 식사 중에도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 문화를 선도하는 K-POP 그룹들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매장에서의 식사뿐만 아니라 케이터링과 단체 주문도 가능해 각종 행사와 모임에서도 타이거 치킨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9월 초에 하노버 파크 시와 연계해 시청 행사에 참여, 타이거 치킨과 K-FOOD를 로컬에 알리는 데 앞장섰고, 하노버 파크 경찰서와 소방서를 김 대표가 직접 돌며 타이거 치킨 맛을 선보이는 열정을 보이면서 현재는 로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인희 대표의 경영 철학은 “사람을 믿고 신뢰하는 것”이다. 직원들과 마음을 열고 소통하며, 무엇보다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세로 손님과 직원을 대하면서 사업을 이끌고 있다.

김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이다.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들과는 이미 다른 사업을 하면서 만났기에 오랜 기간 가족 같은 끈끈한 마음으로 서로 의지하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하노버 파크에서 시작한 타이거 치킨이 K-FOOD를 대표하는 K-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본다.

하노버 파크는 한인 밀집 지역인 샴버그시와 가까우니, 신선하고 쥬시하며 크리스피한 치킨을 먹고 싶다면 지금 주문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김밥과 치킨 등 단체 주문도 환영한다. 

주소: 7452 Barrington Rd, Hanover Park, IL 60133 / 주문 전화: 847-962-4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