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 한국에서 개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쿠바등 미주지역 24개국에서 735명의 자문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9일 오후3시 그랜드워커힐에서 운영위원, 지역협의회장, 상임위원이 참석한 간부회의를 필두로 3박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후 오리엔테이션과 만찬으로 첫날을 보냈고 둘째 날 오전 9시부터 개회식이 열렸다. 미주 각 지역 협의회 기수단 입장에 이어 국민의례, 강일한 미주부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관용 수석부의장의 특별 강연이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8.15 독트린에 포함된 3대 통일 비전, 3대 통일 추진전략, 7대 통일추진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태영호 신임 사무처장이 각 지역협의회의 활동분석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8.15 통일독 트린 후속 조치를 위한 업무추진 방향에 대한 상세한 보고가 있었다. 이어서 오준 경희대학교 석좌교수(전 유엔대사)의 공공외교 특강,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의 정책설명이 있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윤석열 대통령(의장)과 함께한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 대화 시간이었다.

735명 자문위원의 열화같은 환영 속에 입장한 윤대통령은 멀리서 참석한 자문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했고 북한 땅은 대한민국의 영토이고 북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국민이라고 헌법에 수록되어있는 사실을 바탕으로 8.15 독트린을 선언했다고 배경 설명이 있었다. 통일을 거부한 북한과 더 이상 통일을 논하기보다는 국제사회의 동조하에 통일을 이루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문위원 대표들의 정책제언과 결의문 낭독에 이어 기념사진 촬영이 있었다.

오후 7시부터는 김석기 국회 외교 통일위원장이 주최한 만찬이 있었으며 그는 물론 지금 외교통일 위원장을 하고 있지만 7년간 국힘의 재외동포위원장을 하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히며 앞으로도 재외동포들을 위해서 계속 열심히 일하겠다며 윤대통령에 대한 신뢰와 응원을 부탁한다는 당부를 했다. 이어 문화 공연으로 마무리하였다.

3일 차에는 협의회별 분임토의가 있었으며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문화 공연에 이어 태영호 사무처장 주최 만찬이 있었으며 4일 차인 12일 마지막 날은 강화평화전망대, 6.25 참전용사 기념공원 안보현장 시찰과 유정복 인천시장의 환영 오찬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에 시카고협의회에서는 54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