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시카고 미술관 앞 미시간 길 모습(112년 전)

지금으로부터 110여 년 이상으로 거슬러 올라간 다운타운 미시간 길 모습이다.

시카고 미술관 앞 두 개의 사자상이 위용을 자랑한다.

이 사자상은 지금도 여전히 미술관 앞에서 미시간 길을 향해 포효하는 듯 하다.

112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 사진은 1912년에 찍은 것으로 남자는 중절모를 쓰고 있고 여자들도 모자를 쓴 채 길을 건너가고 있다.

마차는 당시의 주요 교통 수단이었고 초창기 자동차들도 선보이던 때다.

1910년까지는 증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가 인기였고 그 이후로 개솔린 자동차가 많이 나왔다.

특히 1908년, 포드사가 모델 T라는 자동차를 850달러에 판매해 개솔린 자동차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당시 증기와 전기자동차가 2,700달러 정도 했던 것을 감안하면 포드사는 매우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