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폴대학교는 시간제 생물학 강사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된 선택 과제를 낸 후 해고했다고 밝혔다.
해고된 강사는 지난 5월 학생들에게 “가자지구의 대량 학살이 인간의 건강과 생물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제를 제출하도록 했다.
드폴대 측은 일부 학생들이 과학 수업에서 정치에 대해 논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자체 조사 결과로 ‘해당 과제는 커리큘럼에 명시된 학문적 주제의 범위를 벗어난 외부 정치 자료를 소개함으로써 학습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강사는 해고에 항소하였으며 지난 6일에는 약 50명의 학생들이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해고된 강사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