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서버브에서 발생한 연쇄 납치 사건 용의자, 종신형 선고 전망

시카고에 거주하는 세드윅 윌리엄스(Sedgwick Williams, 47)와 비치 파크에 거주하는 타이 혼 라(Tai Hon La, 34)는 2019년 함께 납치를 공모했다. 검찰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2019년 10월과 11월, 네이퍼빌과 웨스트체스터에서 발생한 납치 사건에 직접 가담했으며, 2019년 12월에 타이 혼 라와 함께 세 번째 납치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사우스 홀랜드 거주지에서 도주하던 중 체포되었다.

2019년 10월 17일, 네이퍼빌에서 발생한 첫 번째 납치 사건에서 이들은 피해자를 강제로 차에 태워 시카고의 한 빈 건물로 데려갔다.

이들은 피해자를 폭행하고 피해자의 가족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했다.

두 번째 납치 사건에서 이들은 DEA 요원으로 가장하고 집 안으로 들어가 지하실로 피해자를 끌고 갔으며 현금과 보석을 훔쳐 달아났다.

세 번째 납치 시도는 피해자의 신고로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각각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 법원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