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중동부 중소기업 연합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신임 이남수 회장은 정보전달의 차원을 넘어서 실질적인 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단체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기자
지난 11일, 윌링의 한 호텔에서는 미국 중동부 중소기업 연합회 창립총회가 열렸습니다.
이 날 창립 총회에는 미국 중소기업 연합회장과 홈앤쇼핑 대표이사 그리고 중소기업 연합회원 100 여명이 참석해 창립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순서에 따라 축사에 나선 이종국 시카고 총영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의 여파로 기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 같은 협회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고용창출과 중소기업 환경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광의 미국 중소기업 연합회장은 LA에 세워진 미국 서부 중소기업 연합회의 성공적인 사례를 소개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이광의 미 중소기업 연합회장 회장
“먼저 창립한 서부 연합회에서 2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많이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그간에 한국이나 미국이나 중소기업끼리 서로의 신뢰가 되지 않아서 수입과 수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니 않은 점이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중소기업 연합회의 발족과 중소기업 중앙회의 LA 사무소가 중재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한국의 중소기업과 미국의 중소기업이 그 연합회와 사무소를 통해서 서로 신뢰 하에 수입과 수출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겁니다.”
한국의 홈앤쇼핑 최종삼 대표는 시카고의 중소기업인들을 만나고 현장을 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하며, 효율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 중소 기업들의 판로개척 등 실질적인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기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 최종삼 홈앤쇼핑 대표
“오늘 여러 중소기업을 영위하시는 사업자분들을 만나뵈니 앞으로 이런 노력을 통해서 분명히 좋은 성과가 있을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좀 더 검토를 해서 빠른 시일 내에 성과가 나올 수 있게끔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이 창립된 협회에 신임 회장으로 추대되어 부담감이 크다고 말한 이남수 회장은, 많은 경제단체들의 한계점을 이야기 하며 이를 뛰어넘어 보다 실질적인 이익창출을 하는 협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남수 미 중동부 중소기업 연합회
“남들은 축하(한다는) 말씀을 해 주시는데, 저로서는 굉장히 사실은 책임감과 중압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회원사들에게 적극적인 수입 알선 서비스 제공, 회원사를 주주사로 하는 법인을 만들어 이익 창출, 그리고 수출 상담회 지원 등 6가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이남수 미 중동부 중소기업 연합회
“히트상품들을 엄선해서… 가격도 경쟁력이 있어야 하니까… 미국에 전세계 제품들이 다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하는 저희 입장에서는 (비즈니스의) 안목들은 가지고 있으니까 팔릴 수 있는 아이템이 선정이 되면 그것을 좀 더 좋은 조건으로 홈앤쇼핑에서, 저희 회원사를 통해서 유통할 수 있도록 … 저희가 모든 계약과정, 실행과정에 참여를 할 예정입니다.”
이남수 회장은 또 한인 동포들의 의료보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계획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남수 미 중동부 중소기업 연합회
“그동안 정보전달 기능의 협회를 뛰어넘는… 그러한 협회를 창립하게 되는데, 여러분들 모두가 회원사로 들어오셔서 동참,협력,동반성장을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 중동부 중소기업 연합회는 시카고, 뉴욕, 아틀란타 등 37개 주를 활동 범위로 하며 홍귀표 이사장, 2명의 고문과 감사 분과위원등.. 함께 활동할 임원진을 소개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홈앤쇼핑과의 실질적인 수출 상담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