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신청 신청자가 치르는 시험이 앞으로 더 어려워진다. 앞으로 영어 실력이 낮은 신청자들은 시민권 따는 것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라고 AP가 5일 전했다.미국시민이민국(USCIS)은 이번에 15년만에 시민권 시험을 업데이트하기로 한 것이라며 올해 후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어 말하기 영역이 더 어려워진다.새로운 시험에서는 시험관이 날씨나 음식, 행동 등 일상적인 상황을 담은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응시자로 하여금 그 내용을 영어로 묘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미국 역사와 정부 조직에 대한 지식을 알아보는 영역에서 문제 양식을 현재의 단답형에서 선다형으로 바꾼다. 전문가들은 영어를 잘 못하는 난민, 고령의 이민자, 장애인 등이 새 시험을 통과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