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최고의 직업 리포트를 발표한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최상위 10위권 직업 중 의료 분야와 관련한 직업이 4개의 자리를 차지했다.고용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직업, 연봉이 7만5천 달러 이상인 직업, 채용 건수 증가율이 높은 직업 등 3가지 기준에 의해 선정한 것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밝혔다.
이중 최고의 직업으로 평가된 간호사(RN)는 평균 연봉 8만4074달러, 일자리 100만 개당 채용건수는 619명 그리고 채용건수 증가율이 34%로 조사돼 1위를 차지했다. 검안사가 2위, 약사는 5위를 차지했다. 진료와 처방 업무까지 할 수 있는 전문간호사가 8위를 차지하면서 의료 관련 직업이 상위 4개의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보고서는 의료 서비스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수요가 고용시장 전반에 걸쳐서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의료분야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는 매우 강하다는 분석이다.팬데믹 기간 특수를 누린 IT관련 직종은 수요는 많으나 작년 조사 때와 비교해 인기가 떨어진 상태다.특이한 것은 장거리 대형화물차 운전기사다. 이 직종은 상위 6위를 차지하면서 팬데믹 이전과 비교할 때 채용건수가 배로 급증했으며 연봉은 평균 10만2678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한인사회에서도 운송업체나 그로서리 업계 등에서는 이런 대형화물차 구인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