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는 7.4일 미국의 독립 기념일 날이였습니다.
미국은 이 날을 기념해 많은 지역에서 퍼레이드 행사를 가졌습니다.
다우너스 그로브에서 펼쳐진 퍼레이드 행사에는 11월 선거에 출사표를 제출한 정치인들이 참여해 유권자들을 만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기자
어제 오후 다우너스그로브 빌리지..
7월 4일 독립 기념일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Main st.에는 시작전 부터 많은 주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방차, 경찰차, 그리고 인근의 학교 학생들까지…
독립 기념일 퍼레드 대열에 참여하고자 대기중 입니다.
오후 1시경.
오늘은 70여개 기관 단체들이 퍼레이드 대열에 참여합니다.
오는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부르스라우너 IL 주지사의 모습이 바쁩니다.
퍼레이드를 관람하고자 나선 주민들을 향해 반가운 얼굴로 인사하며 표심을 당부합니다.
인터뷰: 브루스 라우너 주지사
“인디펜던스데이를 축하합니다. 미국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IL에는 굉장히 활발한 한인 커뮤니티가 있죠. 그것이 일리노이에겐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여러분, 생일 축하합니다.”
퍼레이드 대열에서 떨어진 사탕을 받는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납니다.
부모의 검열아래 맘껏 먹지는 못하지만, 아이들은 캔디를 모으는 것에 더 열심입니다.
IL 6지구연방하원의원 7선에 도전하는 피터로스캄의원을 지지하는이들이 퍼레이드대열에참여하기위해모였습니다.
로스캄 하원의원에게 정치적 견해를 듣는 유권자들의 모습이 진지합니다.
퍼레이드를 통해 자신을 홍보하는 로스캄 하원의원은 한인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반가움을 표했으며 미국과 한국간의 좋은 유대관계를 강조하며 향후 북미간의 보다 발전된 관계를 지지한다고도 전했습니다
인터뷰– 피터로스캄 일리노이주 연방하원의원
“(한인커뮤니티와의) 관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 관계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우리에게 활력과 좋은 기업정신과 교육환경 등을 가져다 줍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한반도 이슈에 관련해서도 (이곳의) 한인 커뮤니티는 60년간 지속해 온 좋은 관계가 본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로 인해) 남한과 미국의 관계가 점점 깊어지는 것이죠.”
“현재 미 정부는 2가지 일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북한의 비핵화 과정을 통해 위협을 없애는 것이고, 두번째는 북한을 세계시장에 나올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 입니다. 만약 북한이 의지가 있다면, 미국도 의지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독립기념일은 굉장히 특별합니다. 모두 알다시피, 미국은 특별한 나라입니다. 누구든 이 땅에서 집을 찾길 원합니다. 미국은 아이디어로 기반이 된 전세계 유일무이한 나라입니다. 그 아이디어란, 개개인을 존중하고, 가족을 존중하고,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장려하고, 이곳처럼 정치든 어떤 분야든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이런 문화… 우리에겐 너무 중요한 아이디어입니다.”
한편 11월 선거에 도전하는 한인 예비정치인 피터 리, 쥴리 조, 그리고 이수재 후보들은 글렌뷰(Glenview), 노스부룩(Northbrook), 그리고 링컨샤이어(Lincolnshire)와 버논힐스(Vernon Hills) 퍼레이드에 참여해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익히며 표심을 당부했습니다.
많은 인파가 한자리에 모여 미국의 독립을 축하하며 가진 퍼레이드..
아이들은 캔디로..
정치인들은 선거 홍보의 장으로..
어른들은 오랜만에 맞이한 한 여름 거리 이벤트로..
서로 다른 추억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