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식당 지원 기금 법안 (RRF) 통과시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즈니스에 피해를 입은 시카고를 비롯해 미 전역의 식당들에 주는 ’식당 회생 기금’ 법안이 연방하원 민주당 주도로 통과돼 관심을 끌고있다. 이른바 RRF 즉 Restaurant Revitalization Fund로 명명된 이 법안이 7일 연방하원 본회의에서 통과 된 것.지난 해에는 1차 RRF 기금이 286억 달러 지급된 바 있는데 당시 27만 8천개 이상의 식당이 총 722억 달러를 신청하는 바람에 신청 식당의 3분의 2 정도는 지원을 받지 못했다.따라서 지난 해 지원 기금 신청을 했으나 받지 못한 식당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에는 식당 외에도 팬데믹으로 인해 매상이 감소한 업종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직원 2백 명 이하로 2020년과 2021년 매상이 2019년에 비해 40% 이상 감소한 비즈니스가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식당 지원 기금을 받은 한인 자영업자 중에는 당시 기프트로 알고 신청해 몇 만 달러를 지원 받았으나 추후 이에 대한 증빙 자료 제출과 더불어 세금 보고에도 이를 소득에 포함시켜 보고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골치를 앓는 경우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하원에서 통과된 식당 기금  법안은 향후 연방상원의 벽을 통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