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직접 협상이 이스탄불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측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침공을 더욱 강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키이우와 북부지역의 체르니히우에 투입한 군사력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이전에도 이런 약속을 한 바 있어 과연 모스크바가 이를 이행할지는 의문으로 남는다.우크라이나측은 인도적 차원에서 조속히 정전 협정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으며 국제 안보 차원에서 자국을 보호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UN측 발표에 따르면,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주민 1천179명이 사망했으며 74명의 아동을 포함해 1천860명이 부상당했다.
이 집계는 지난 달 24일부터 3월28일까지의 희생자 합산이라고 유엔 인권위원회는 덧붙였다.희생자들의 대부분은 포탄과 비행기에서의 폭격으로 인해 생긴 것으로 실제 피해자의 숫자는 공식 발표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숫자는 심한 폭격을 당한 지역의 건물 내부에 있는 피해자를 모두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고 어느 정도의 리포트는 적당선에서 마무리되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축소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