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인종학살 미 정부 확인

바이든 행정부는 미얀마의 군부가 저지른 인종학살 범죄를 공식화했다. 앤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은 수 년간 인권 그룹들이 주장해 온 인종학살 에 대한 미국의 공식적인 결정을 오늘 미 홀로코스크 추모 박물관에서 발표했다.

그 전에는 미얀마에서 무슬림 소수민족을 상대로 2017년 벌어진 학살 및 강간사건에 대한 공식 선언을 유보해 왔다.

이 결정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독재 정권에 대해 학살을 규정짓고 그들의 책임을 묻는 일은 매우 의미있는 사안으로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라고 민주당의 연방 상원 의원인 제프 머클리는 말했다. 오레곤의 민주당 의원들도 이런 독재 정권의 실상이 천하에 드러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낱낱히 그 실상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018년 미얀마의 북부에 거주하던 무슬림 즉 Rohingya에 대한 미얀마 정부의 무차별 사살이 광범위하게 확산되었다고 확인한 바 있다. 당시 미얀마 군부의 사령관 민 웅 흘라잉을 포함한 다수의 지휘관들에게 인권 탄압의 죄목으로 제재를 가했었다.

[미국, 시카고, 한인커뮤니티 뉴스 제보:WIN TV HOT NEWS 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