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시카고 한인회는 “한인회관 매각 및 신규매입에 관한 동포 중간 보고”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카고 한인회는 지난 달 27일, 글렌뷰에 위치한 언약장로교회 비젼센터 2층을 빌려 임시사무실을 마련했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최은주 현회장 김종갑, 이국진 전회장이 참여했다.
한인회관 건물추진위원인 김종갑 전회장은 링컨길에 한인회관을 30만 달러에 매각해 지난 2월 10일 클로징을 했다고 경과를 보고했다.
최은주 회장은 시카고 한인회관 건립 매각 금액과 한인회 예치금 18만 달러를 합해 대락 46만 달러 가량이 확보되어 있고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금 신청 그리고 동포사회의 기부금을 통해 새로운 건물을 매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주간에 한국을 방문해 재외동포재단과 협의 후 자금신청도 마친 상태라고 보고했다.
1982년 미국 한인회관중 최초로 세워진 시카고 한인회관이 40여년이 지난 지금 처분되어 새로운 장소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에 해결해야 할 다양한 과제가 남았다.
건물 매입없이 선 매각을 서두른 이유는? <인터뷰 김종갑 전회장>
“시카고 한인회는 시카고에 위치해야 한다”, “한인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 기존의 한인회보다 넓은 규모의 사이즈와 넓은 주차장 확보”,
향후 30년 이상을 함께할 시카고 한인회 건물 구입에 한인동포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하지만 시카고 한인회장을 하겠다고 나서는이 한 명 없던 몇 개월 전을 되돌아 보며
건물만이 아닌 진정한 한인 대표 기구로써 시카고 한인회의 방향 설정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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