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IMF, 올해 세계·한국 성장률 하향 조정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 임금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중국 경제 추가 둔화 가능성도 하방 위험 확대 요인으로 꼽혔다.IMF는 정책 권고 측면에서는 통화·재정정책 정상화를 언급하면서 하방 위험 확대 시에는 각국 상황에 맞는 정책 대응을 강조했다.

통화정책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긴축’이 요구되지만, 필요시에는 각국 상황에 맞게 기조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IMF는 재정정책에 대해 “경기 회복 속도에 따라 늘어난 재정 적자를 축소하되 코로나가 다시 심각해지면 피해 계층에 지원을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특히, 보건정책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차원의 효과적인 코로나 대응을 위해 저소득국 백신 공급과 코로나 검사·치료·보호장비 지원에 국제 공조를 강화할 것이 권고됐다.기재부는 “이번 IMF 전망에서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대폭 하향 조정된 가운데 우리 경제는 상대적으로 하향 폭이 작았다”고 평가했다. [CHICAGO WIN TV HOT NEWS / 제보: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