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는 지난 2일 주전체에 내려진 마스크 의무화및 방역수칙을 공식적으로 철회하고 영업을 100%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텍사스주는 다른 주들과 마찬가지로 작년 10월부터 마스크 의무화를 비롯해 경제활동을 제한하는 엄격한 방역조치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그렉 애보트 주지사는 최근 백신접종이 신속히 진행되고 신규확진자수가 감소함에 따라 경제활동 제한을 해제하고 정상으로 복귀할 때가 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주의 경제활동 전체를 개방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지적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전국적으로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있고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기 때문에 성급한 판단이라는 비판이 많다. 한편 CDC는 지난 1일 전국의 주들이 아직 방역관련 행정명령을 해제해서는 안된다고 발표한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권고가 나온지 하루 만에 텍사스주가 마스크 의무 행정명령을 해제하고 경제활동을 개방해 논란이 되고 있다. 텍사스 주에서는 현재까지 약 350만명이 1차 백신접종을 마쳤고 이것은 전체인구의 12.7% 에 해당되는 적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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