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최근 160만 명의 일리노이주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최소 345달러씩을 지불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6일 일리노이 법원은 페이스북이 사용자의 허락 없이 얼굴과 기타 생체 인식 데이터를 사용했다고 밝히며 6억 5천만 달러의 소송합의를 승인했다. 제임스 도나토 판사는 해당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최소 345달러를 받게 되었으며 이것은 디지털 프라이버시 업계에 있어 소비자들의 큰 승리라고 자축했다. 페이스북측이 판결에 불복하지 않는이상 두달안에 수표가 우편으로 보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리노이 주에는 얼굴이나 지문 등 데이터를 수집하기 전에 미리 허가를 받지 않은 기업을 고소할 수 있는 생체정보 개인정보 보호법이 제정되어 있다. 이번 소송은 거대 소셜 미디어 기업인 페이스북이 얼굴 인식 기술을 사용하기 전에 사전 동의를 얻지 않아 일리노이 주의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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