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주에 백신투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주정부가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수 있다고 허용하자 다른주에서는 물론 외국인들까지 플로리다로 모여들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 겨울철에도 휴양지로 성수기를 이루는 플로리다에 새롭게 백신투어가 추가된 셈이다. 심지어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백신을 맞기위해 오는 사람들이 있으며 또한 백신접종 당일치기 여행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여행업계는 최근 팬데믹 동안에 남부여행이 30% 급증한 것도 백신접종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타주 사람들이 백신을 새치기 하는 사례가 늘면서 백신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플로리다 주민들은 불만을 터뜨렸다. 플로리다 보건당국은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자 결국 단속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플로리다주 보건부는 백신접종 남용 사례를 조사할 것이며 백신만을 맞으러 1박2일로 여행 오는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프란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은 타지역 사람들이 마이애미 시의 주민들보다 먼저 백신을 맞는 것에 반대하며 이를 막기위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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