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의 긴급사용을 전격 승인했다 이에 따라 290만 회 투여할 수 있는 백신 물량이 어제부터 수송되기 시작했으며 이번주중에 전국 병원들을 포함한 636곳의 의료시설에 도착한다 또한 수일내에 미국 내 고위험군 시민 수백만명에게 대부분 무료로 백신 접종이 실시된다 화이자의 백신은 최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3주 간격으로2번 백신을 맞아야 한다 이에 화이자사는 연방정부와 내년 3월까지 1억회 접종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일리노이주에도 백신 1차분량이 이번주 도착한다 1차분으로 약11만 여분의 백신이 들어오며, 공급이 원할해지면 매주 약 2만5천 여분이 도착할 예정이다 일리노이 보건당국은 백신이 도착하는 대로 곧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 1차 접종대상으로는 감염 고위험군인 의료종사자와 양로원 거주자및 직원들이 해당되며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 65세 주민들과 필수 업종 종사자들은 2차 접종대상자들이다 그러나 화이자사의 코로나 백신은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긴급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15세 이하의 아이들은 백신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FDA 백신 긴급승인 사흘만인 오늘, 뉴욕시 퀸즈에서 첫 코로나 백신 접종 장면이 텔레비젼에 생중계 되었다 퀸즈에 있는 주이시병원의 중환자실 간호사 샌드라 린지가 첫 백신접종의 주인공이다 린지 간호사는 희망을 느끼며 이것으로 고통스런 시간들을 이제 끝내기를 원한다고 백신접종후에 소감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첫 번째 백신접종을 축하하는 메세지를 올렸으며 백악관 보좌관들과 주요 스텝들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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