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개표 시작…’극초반’ 트럼프 우세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3일(현지시간) 시작됐다. 개표율 1~2%에 불과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우리시간으로 오전 8시 20분 기준 선거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인디애나주와 뉴햄프셔주, 캔터키주에서 대선 개표가 시작됐다.

인디애나주(개표율 2%)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68.6%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29.7%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뉴햄프셔주(개표율 1%)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61.5%, 바이든 후보가 38.5% 득표율을 기록했다.

캔터키주(개표율 1%)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76.8%, 바이든 후보가 22.3%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대선은 역대 최다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만 1억 190만 명을 넘는다. 지난 2016년 대선 총 투표자(1억 3900만 명)의 약 73%에 달한다.

한편 이날 투표는 우리시간으로 오후 2시에 종료된다. 출구조사 결과는 오전 10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