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4일 자민당 총재로 선출되자 “아베 신조 총리가 추진한 활동을 상속하고 진행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민당 신임 총재로 선출된 스가 관방 장관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확대라는 국난에 있어 정치의 공백은 허용되지 않는다”라며 “이 위기를 뛰어 넘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안심하고 안정된 생활이 가능하도록 아베 총리가 추진한 활동을 상속하고 추진해야 한다. 나에게는 그런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가 목표로 하는 사회상은 자조(自助)·공조(共助)·공조(公助), 그리고 인연이다. 관공서의 수직적인 관계와 기득권, 나쁜 전례주의를 타파해 규제 개혁을 추진하겠다. 국민을 위해 일하는 내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스가 신임 총재는 이어 “나는 아키타 농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지연도 혈연도 없는 정치의 세계에 뛰어 들어 바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었다”라며 “그런 내가 자민당의 총재로 취임할 수 있었다. 내 자신의 모든 것을 경주해 이 일본을 위해 그리고 국민을 위해 일할 것을 맹세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베 총리는 “레이와(令和) 시대에 가장 어울리는 신(新) 총재가 아닌가. 스가 신총재를 선두로 코로나 사태를 뛰어 넘어 보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