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설날을 맞이하여 지난 25일 한울종합복지관과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KPAC: Korean Performing Arts Institute of Chicago)이 설날 콘서트를 개최했다. 한울복지관 시카고 사무소에서 개최된 이 행사는 온라인으로 등록한 현지인과 한인 동포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해 떡국을 먹으며, KPAC이 마련한 국악 콘서트를 관람했다.
김병석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 대표의 사회로 대금 공연, 가야금 공연에 이어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장고 공연과 풍물단의 하이라이트인 사물놀이를 통해 설날 콘서트는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울종합복지관 손지선 사무총장은 “차이니스 뉴이어가 아니라 한국의 설날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이번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재정비된 시카고 사무소에서 가진 첫 행사라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다채롭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박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