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2025년 여름 여행지로 추천하는 미국 내 100개 도시를 분석해 순위를 발표했다. 분석은 항공료, 숙박비, 관광 명소 수, 음식점 가격, 안전도, 날씨 등 총 41개 항목을 기반으로 했다.
그 결과, 가장 우수한 여름 여행지로 애틀랜타(1위), 워싱턴 D.C.(2위), 올랜도(3위)가 선정됐다. 애틀랜타는 저렴한 항공권(평균 $278)과 다양한 놀이공원, 야간 볼거리가 강점이다. 워싱턴 D.C.는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등 무료 관광지가 풍부하고, 안전도와 가성비 높은 식당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랜도는 디즈니 등 테마파크뿐 아니라 저렴한 호텔($55)과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호놀룰루(4위), 탬파(5위), 오스틴(6위), 필라델피아(7위), 시카고(8위), 엘패소(9위), 신시내티(10위)가 가성비와 접근성, 지역 문화 다양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행 전문가들은 “잘 알려진 대도시보다 소도시들이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며, 예산 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계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