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트스키 사망 사건 희생자 두명중 한명은 13세 한인 소녀

19일 본지를 통해 보도된 일리노이주 안티옥 지역에서 발생한 제트스키 충돌 사망자 중 한명이 13세 한인 소녀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레이크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과 지역 언론사들에 따르면, 희생자는 일리노이주 롱 그로브의 13세 소녀 엘 김(Elle Kim)과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포레스트의 16세 소녀 사리나 붓커(Sarina Vootkur)로 확인되었다.

보안관 사무실과 일리노이 자연자원 관리국 경찰은 현재 이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다.

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16세 소녀가 안티오크의 레이크 마리에서 야마하 제트스키를 운전하고 있었고, 13세 소녀는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당시, 목격자들은 제트스키가 보트를 향해 “높은 속도로” 운행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보트를 운전하던 남성은 충돌을 피할 수 없었고, 결국 보트와 제트스키가 충돌했다.

당국에 따르면, 충돌 후 두 소녀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되었다.

이 충격적인 사고는 지역 사회에 큰 슬픔을 안겨주었으며 관계 당국은 사고 원인과 안전 조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