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주 안티오크에 거주하는 리비 데익셀은 아이들의 권유로 휠체어 여왕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엄마가 Ms. Wheelchair Illinois와 Ms. Wheelchair USA가 되길 바란다”는 아이들의 부탁에 지원서를 제출한 그녀는 당선 소식과 함께 화려한 티아라와 띠(sash)를 받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그녀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인정하고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법을 가르치고자 노력했다.
리비는 지역 사회에서 큰 변화를 일으켰다. 지역 상점들이 휠체어로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입구를 개선하도록 설득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휠체어 친화적인 공원 조성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녀의 활동은 단순히 물리적인 개선에 그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감을 주었다. 그녀의 아이들은 엄마의 활약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엄마의 사명을 함께 알리고 있다.
리비는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작은 변화가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통해 긍정적인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의 활동을 더 확장하고자 한다. 오는 7월 오하이오에서 열리는 Ms. Wheelchair USA 대회에 참가하는 그녀는 전국적인 무대에서 포용성과 기쁨을 확산하는 데 전념할 계획이다.
그녀의 여정은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mswheelchairillinoisusa)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