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에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만옥·천옥·은비·실비)의 신곡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일간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은비(제시), 실비(화사) 네 사람으로 구성된 환불원정대의 데뷔 음원 ‘돈 터치 미'(DON’T TOUCH ME)는 지난 10일 저녁 6시 발매됐다. ‘돈 터치 미’는 발매 이틀째에 벅스·지니·플로·소리바다 일간 차트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멜론 24 Hits 차트와 네이버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에서도 1위였다.
‘돈 터치 미’는 환불원정대의 데뷔곡이자 첫 번째 활동곡으로 블랙아이드필승 특유의 트렌디하고 중독성 강한 사운드와 멤버 네 명의 음색과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트와이스 ‘우아하게’, ‘치어 업’, ‘티티’, ‘라이키’, 청하 ‘롤러코스터’, 에이핑크 ‘1도 없어’, 씨스타 ‘러빙 유’, ‘터치 마이 바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라도)이 전군과 공동 작업했다.
환불원정대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새 프로젝트로, 이효리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환불원정대 큰언니 만옥으로 활동 중인 엄정화는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후 천옥 이효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엄정화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효리야. 요즘의 이 신나는 일들을 만나 언니는 매일이 재밌고 행복해. 함께할 수 있게 불러주어 너무너무 고마워. 너는 정말 큰 사람이구나. 멋있어. 무대에서는 말할 것도 없지만 그 외의 모습과 모두를 위해 쓰는 마음이 너무나도 멋있고 크구나. 고마워. 사랑한다!! 환불원정대 제시 화사 너무 사랑해! 너희 너무너무 멋있어!!! from :오늘 아침 음원 차트를 보고 감동한 언니가”라고 썼다.
엄정화는 갑상샘암 수술 후 성대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 “노래를 못 하게 되니까 노래가 더욱 간절해졌다”라는 엄정화는 ‘돈 터치 미’ 녹음 작업 중 예전처럼 음역을 소화할 수 없어 힘들어한 바 있다.
다행히 신박기획 대표 지미유(유재석)가 소개한 보컬 트레이너 노영주와 환불원정대 멤버들, 제작진의 도움으로 무사히 녹음을 마쳐, ‘돈 터치 미’는 온전히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