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발생해 휴점에 들어갔던 롯데백화점 본점이 7일 영업을 재개했다.
7일 서울시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날까지 감염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측은 3일부터 6일까지 백화점을 임시 휴점하고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 또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해 근무자 3천 700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지난 3일 식품관 계산 담당 직원이 확진된 뒤 직원과 이용자가 추가 감염되면서 종사자 5명과 방문객 1명 등 모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한 보복 소비 증가로 소비 심리가 폭발하면서 백화점에 인파가 몰리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백화점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주말 동안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