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위한 난민 이주자 공격 주장
시카고에 거주하는 5명의 난민 이주자들이 홈디포를 상대로 폭력을 당했다고 소송을 냈다. 소송은 6일 일리노이 북부 연방지법에 접수됐다. 소장에 의하면 이들은 홈디포에 구직을 위해 들렀다가 시큐리티 가드에게서 맞거나 목 졸림을 당했다.
홈디포는 시카고 남부 47가와 웨스턴 길에 소재하고 있다.
시카고 라티노 노동조합(Latino Union of Chicago)을 대표하는 “Raise the Floor Alliance”와 일당직 노동자들은 홈디포 소속 시큐리티가드가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드 중에는 시카고 경찰로 세컨드 잡으로 시큐리티가드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Raise the Floor Alliance의 변호사 재미트라 풀로드는 “일당 노동자로서 구직 활동을 하는 것은 불법적이지 않다. 홈디포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은 터무니 없는 일로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홈디포에서의 이런 사건은 지난 2023년 10월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최근 들어 시카고는 물론 서버브 지역의 홈디포 인근에는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려는 난민 이주자들이 모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라티노 노동조합측은 무직인 사람들이 일용직이라도 구하기 위해 구직 활동을 펼치는 것은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며 시카고시의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