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뷰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집 현관에서 강도를 당했다.
지난 21일 밤 그레고리 포울로스와 부인 앤지 벨토스 포울로스는 집으로 들어가는 순간 무장강도와 맞닥뜨렸다. 강도의 요구에 따라 셀폰을 던져주고 아예 양복 자켓까지 벗어줬다.
현관에 부착된 감시 카메라에는 밤 10시경에 발생한 강도 행각이 생생하게 찍혀 있었다.
이들 부부는 당시의 일은 정말 믿기지 않는다며, 그래도 다치지 않고 납치되지도 않고 살아있다는 것 자체에 너무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당시 강도가 원한 것은 모든 것을 넘겨주었다고 회상했다.
물건을 탈취한 강도는 이들 부부에게 땅바닥에 누워 얼굴을 땅으로 돌려 엎드리라고 지시했는데 이 마지막 장면은 감시 카메라에 찍히지 않았다고 부부는 덧붙였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