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탈세 혐의 등으로 5년 간의 수사 끝에 재판에 넘겨졌다.20일 로이터,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델라웨어 주 검찰은 헌터를 탈세 등 혐의로 기소했다.검찰은 헌터가 2017, 2018년 각각 150만 달러 이상 소득을 올렸으나 이 기간 총 1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미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다른 혐의는 헌터가 2018년 권총 구매 시 정부 양식을 거짓으로 작성했다는 것으로 마약 복용을 묻는 항목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나 그는 장기간 마약 중독에 시달려 왔다는 것이다.헌터는 세금 미납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고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로 동의했고, 불법 총기 소지 혐의는 2년간 마약을 하지 않고 총기를 소유하지 않는 등 법무부와 합의를 이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