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달 15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19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장관은 6일(현지시간) “낮은 확진율이 계속 유지돼 보건부 관료들과 협의를 통해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부장관은 “5개월 전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이 넘었지만 이제는 4명에 그치고 있다”며 “중증 환자도 급감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다만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16세 미만 청소년이 생활하는 학교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계속 의무화할 방침이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부터 백신 접종에 들어가 현재까지 전체 인구 930만 명의 55%가 넘는 513만 명이 2회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