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는 부유한 지역의 시니어들에게 백신을 먼저 제공했다는 편파성 논란이 제기됐다. 지역언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키 라르고 지역의 오션 리프 부유촌 클럽에 거주하는 고령층 천2백 명은 1월 중순에 이미 백신 2회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1월중순에는 플로리다 지역 대부분의 시니어들이1차 접종도 받지못한 상태였다. 이에따라 플로리다 주정부가 부유한 동네에 백신을 먼저 공급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우기 백신접종을 끝낸 부유촌 클럽의 부자들이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게 거액을 후원한 것이 드러나면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게리 파머 상원의원은 다른 의원들과 함께 비판 성명을 내고 주지사가 거액을 지원받고 백신을 공급했으며 백신을 정치적 후원금과 맞바꾸는 것은 범죄와 같다며 연방정부의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플로리다주 인구의 3분의 1은 흑인인데 백신접종율이 현저히 낮아 백신공급의 편파성에 대한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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