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키라르고의 한 리조트 호텔에서 33세 남성 딜런 램이 여성 마리 틸먼을 폭행 후 숨지게 하고, 시신을 방 벽장에 숨긴 혐의로 체포됐다.
램은 성매매 목적의 만남 도중 틸먼이 떠나려 하자 문을 막고 제지했으며, 그녀가 자신을 폭행하자 얼굴을 한 차례 때렸다고 진술했다.
틸먼은 쓰러져 의식을 잃었고, 램은 그녀가 숨진 것을 확인한 뒤 수건과 린넨으로 방을 정리하고 시신을 물탱크 아래 벽장에 숨겼다.
이후 체크아웃한 램은 피해자의 소지품과 오염된 수건 등을 쓰레기봉투 3개에 담아 방에 남겼다. 호
텔 측은 이 방에 다른 손님을 투숙시켰으나,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틸먼의 얼굴에 여러 외상이 있었으며 단순 폭행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