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이 조치가 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무역은 일리노이 경제의 핵심이며, 캐나다와 멕시코는 우리 주의 최대 교역국”이라며 “이번 관세 정책으로 80만 개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MSNBC와의 인터뷰에서 “25% 관세 부과는 결국 일리노이의 서민들에게 세금 부담을 지우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세가 지속되면 식료품, 연료, 전기 요금이 상승하고 기업과 공급망이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이라며 “경제 성장을 위해 무역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