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가 26일, 일리노이주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에 서명했다. 2021년에 프리츠커가 서명한 행정명령을 법률로 제정한 것으로 일리노이주 노숙자 인터에이전시 태스크포스와 노숙 커뮤니티 자문위원회 등을 종합해 노숙자를 없애는 대책을 개발하고 시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시카고 노숙 문제를 위한 연합은 2020년에 일리노이주 내에서 1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노숙을 경험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매일 약 4,500 명의 사람들이 주 전역에서 숙소 없이 무숙자로 지내고 있으며, 주택 서비스를 받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간은 무려 802일로 나타났다.
프리츠커는 연설에서 주정부의 노숙 서비스 예산이 작년보다 8,530만 달러 증가한 3억5천만 달러라고 밝혔다. 또한 노숙자 문제 해결은 오래 전부터 일리노이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능했지만 정치적, 경제적 의지가 결합되지 않아 해결되지 않고 있었다며, 그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향후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