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 가운데 균형을 잡거나, 다리를 여러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부위가 바로 무릎이다.
운동을 할 때 뿐 아니라 앉거나 걷는 일상적인 움직임을 위해서도 중요한 부위라서 무릎을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평소 무릎의 근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는 무릎의 뼈는 허벅지의 대퇴골, 정강이의 경골, 무릎 전체를 덮는 슬개골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여러 뼈가 만나는 복잡한 구조이므로 무릎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변 근육, 인대, 관절막 등이 탄탄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한다.
근육이 약해지거나 인대가 늘어나는 경우, 또는 관절이 손상을 입으면 무릎의 안정성이 떨어져 무릎 관절 탈구, 점액낭염, 슬관절 염좌, 연골연화증 등의 질환이 올 수 있다.
이런 것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자세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는 지적한다.
양반다리, 다리 꼬기, 쪼그려 앉는 습관은 무릎 건강을 해친다. 오랜 시간 앉아 있으려면 수시로 무릎을 펴고 구부리기를 반복하면서 자세를 바꿔 주어야 한다.
무릎 안정성을 높이는 하체 근력 운동도 권장된다.
특히 무릎을 지지하는 대퇴사두근, 비복근, 햄스트링 등의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우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