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죄 판결 이후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자신이 “무고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재판을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분노하며 비난했다.
이어 트럼프는 31일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그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실형 선고 가능성에 직면해 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에 맞서 여전히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유죄 평결이 공화당의 이질적인 분파를 통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즉각적인 징후가 나타났으며, 대선 자금 모금에 오히려 혜택을 볼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는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중범죄자의 투표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플로리다주에 거주하고 있지만 뉴욕주에서 감옥에 가지 않는 한 투표할 수 있다.
플로리다주는 타주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주민에 대한 다른 주의 선거권 박탈 규정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이번 판결 이후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지만 트럼프의 법률팀이 이미 항소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는 만큼 긴 항소 절차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세 건의 형사 사건과 동시에 백악관 복귀를 위한 선거 운동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